본문 바로가기

부동산 공통

주택구입부담지수로 알아보는 부동산 시장!

목차

    주택금융통계시스템에 보면 '주택구입부담지수'라는 지수가 있습니다. 이 지수를 통해 과연 우리가 알 수 있는 정보들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현재 부담지수에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와 지역별로 나타나는 특징들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구입부담지수란

     

    주택구입부담지수(K-HAI, Housing Affordability Index)란 중위소득가구가 표준대출로 중간가격 주택구입 시 대출상환부담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주택금융공사에 나와있는 설명인데 일반적으로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쉽게 설명을 하자면 평균 아파트 가격을 구입하는데 월마다 대출 상환하는 금액을 평균 중간가구소득 즉 월급으로 나눠서 100을 곱한 값입니다. 공식은 '대출상환가능 소득 / 중간가구소득(월) × 100' 입니다.

     

    대출상환가능 소득은 (원리금 상환액 / DTI) 로 계산을 하는데 원리금 상환액은 LTV 47.9%로 해당 지역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시세의 중간가격을 활용합니다. 대출금리는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를 기준으로 하고있습니다. 중간가격소득은 통계청 정보를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를 보게되면 2022년 1분기가 집계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도 부터 데이터를 표시하였는데 이전 상승장이였던 2008년도에 가장 높은 수치였던 76.2였으나 지금은 84.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수치만 봐도 이번상승은 확실히 강했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국-주택구입부담지수-차트
    첨부 엑셀차트

     

    전국 주택구입 부담지수를 통해서도 상승장과 하락장을 어느 정도 구분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물론 해당 데이터가 선행지표가 아닌 후행으로 집계가 되기 때문에 미리 알기는 어려우나 현재 집값이 비싸다 싸다 정도는 알아보기는 좋아 보입니다.

     

     

    수도권 주택구입부담지수

     

    현재 수도권으로 불리우는 지역은 서울과 인천 그리고 경기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수도권에 주택구입부담지수 등락률을 보면 서울이 가장 큰폭으로 상승과 하락이 진행했습니다. 현재도 가장 높은 수준에 가지고 있습니다. 거의 전국기준과 비슷한 모양으로 진행되었고 가장많이 상승한 지역이 가장많이 하락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인천-주택구입부담지수
    참조 주택구입부담지수 데이터

     

    충청도, 대전, 세종

     

    충청권에 있는 지역에 대전과 세종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는 모습입니다. 수도권과 비교를 해봤을 때는 이전 상승기에 거의 상승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대전만 상승했습니다. 세종에 경우 데이터가 많지 않아 상승 했다고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최근까지 상승폭이 상당히 높았던것으로 보면 상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청-대전-세종-주택구입부담지수
    참조 주택구입부담지수 데이터

     

    경상도, 부산, 대구, 울산

     

     

    경상도권에 수도권과 비교하여 등락이 일관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상승기때 하지못한 상승을 수도권지역 하락기때 상승을 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부산, 대구, 울산이 등락이 심하고 경상남도, 북도는 몇년전에 비해 상승하긴 했어도 과거 수준과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부산-대구-울산-주택구입부담지수
    참조 주택구입부담지수 데이터

     

    전라도, 광주

     

    전라도에 경우 광주를 제외하고 전북과 전남 모드 그대로 라고 생각됩니다. 광주 또한 이전 상승시기에는 많이 못오르다가 이번에 상승시기에 많이 오른 모습이 보이고 아마도 하락시 큰 폭으로 하락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라-광주-주택구입부담지수
    참조 주택구입부담지수 데이터

     

    강원도, 제주도

     

    가장 특이한 케이스인 강원도와 제주도 입니다. 강원도에 경우 거의 상승이 이루어 지지 않았고 제주도는 2015년도 부터 상당히 오르더니 지금은 하락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제주-주택구입부담지수
    참조 주택구입부담지수 데이터

     

    마무리

     

    주택가격 그래프와 거의 흡사한 모습을 보여준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유사하나 지역별로 생각보다 큰 차이들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지방에 경우 광역시 기준으로 상승폭이 두각을 보여지고 있는데 이러한 점은 인구감소에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그래프로 보면 알 수 있는 정보중 하나는 크게 상승한 지역은 그만큼 하락장에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상승도 하락도 하지 않은 지역은거의 유지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